김시우가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연장전까지 진출했다가 아쉽게 패했습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애덤 스콧, 로저 슬론, 케빈 키스너, 케빈 나, 브랜던 그레이스 등 5명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습니다.
우승은 키스너가 차지했습니다. 2019년 5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의 PGA 투어 통산 4승째이며, 우승 상금은 115만2000 달러(약 13억4000만원)를 받습니다.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한 김시우는 7개월 만에 통산 4승째이자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2020-2012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를 준우승으로 장식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을 30위로 끌어 올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성공했습니다.
강성훈이 3타를 줄여 공동15위(13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고, 3언더파 67타를 친 이경훈과 2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24위(11언더파 269타)로 정규 투어 마지막 경기를 끝냈습니다. 안병훈은 공동35위(9언더파 271타)에 머물렀습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31위, 이경훈은 3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강성훈과 안병훈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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