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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1라운드를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고진영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말데렌 삭스트롬(스웨덴·세계 75위)와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세계랭킹 4위 김세영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효주도 1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들은 올림픽 첫날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스웨덴의 말데렌 삭스트롬이 첫날 5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는 첫날 4타를 줄이며 세계 200위 인도의 아디티 아쇽과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섭씨 35도의 불볕더위 속에서 코르다는 "물을 마시기 싫을 정도로 홀마다 물을 한 병씩 마셨다"며 "티 샷할 때 머리가 아플 정도로 덥다"고 혀를 내둘렀으며 박인비는 "20년간 골프를 치면서 이렇게 더운 날씨에서 쳐본 건 처음이다. 후반 몇 개 홀은 어떻게 친 줄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라고 인터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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