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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39년만에 KLPGA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했다. 2일 전남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열린 2021 K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린 김지영과 김우정의 추격을 1타차 공동 2위(이상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대회 2연패를 거둔 박현경은 시즌 첫승이자 통산 3승째를 올렸다. 1978년에 처음 시작된 KL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는 1980년부터 1982년 대회까지 3년 연속 우승한 고(故) 구옥희 이후 박현경이 두번째 입니다.
박현경은 공식 인터뷰에서 “시즌 첫 승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서 사실 얼떨떨하다. 이렇게 역사가 깊은 대회에서 2연패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선물 같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내 자신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린 김지영과 김우정의 추격을 1타차 공동 2위(이상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따돌리고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김우정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위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임희정과 김효문이 공동 4위(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올시즌 개막전 우승자 이소미와 배소현이 공동 6위(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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