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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대회에서 정규투어 2년 차인 20살 전예성 선수가 데뷔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전예성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허다빈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한 전예성은 파4, 18번 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허다빈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4천400만 원입니다.
지난 시즌 KLPGA 데뷔한 전예성은 지난해 상금 랭킹 61위에 머물러 시드전을 거쳐 올해 정규투어 출전 자격을 따냈습니다. 올 시즌에는 12개 대회에 출전해 8번이나 컷 탈락하며 상금 랭킹 79위로 시드 유지가 불안한 상황이었는데,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다연은 4타를 줄여 김소이와 함께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하며 시즌 2승에 도전했던 지한솔은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박지영, 김지영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올 시즌 6승을 올리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에 자리한 ‘대세’ 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3계단 밀려나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대상 2위, 상금 3위인 장하나는 12언더파 276타 공동 17위로, 대상 3위와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은 7언더파 281타 공동 38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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