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이승연과 박지영이 공동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시즌 6승 '대세' 박민지가 4타차로 추격했습니다.
박지영은 15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에서 열린 시즌 14번째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 021(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첫날 이승연 과 함께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박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고, 이승연은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를 범했습니다.
이승연은 지난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첫 승리를 노립니다. 박지영은 지난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8개월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지난 11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6승째를 따낸 박민지는 전반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고 출발했다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선두 그룹과 4타 차 입니다.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현재 대상 포인트 2위 장하나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를 마크했습니다. 장하나와 마찬가지로 올해 우승 1번, 준우승 3번을 기록한 박현경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69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에 발생한 낙뢰로 참가자 120명 중 48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58분쯤 낙뢰로 경기가 1차 중단됐다. 약 25분 뒤 재개됐지만 오후 5시쯤 다시 낙뢰 경보가 울려 주최위는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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