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둘러싼 경쟁이 뜨겁습니다.
‘무명 반란’을 예고한 2년차 김효문, 장타를 앞세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영2,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현경이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일)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조 정면 대결을 벌입니다.
김지영은 1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전날 1위에서 공동 1위를 허용했습니다. 김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1위, 2라운드 공동 1위에 이어 이날도 공동 1위에 자리해 ‘와이어 투 와이어’로 메이저 타이틀 획득과 함께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리게 됩니다. KLPGA 투어 2년차 김효문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지만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서며 데뷔 첫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박현경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동 선두와는 2타 차이 입니다. 작년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그는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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