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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와 박현경이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19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박현경을 1타차로 누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현경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기록,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박민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이정민은 5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로 3위에 올라섰습니다. 장하나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4위(5언더파 211타)로 밀려 최종 라운드 역전이 쉽지 않아졌고 2타를 줄인 최혜진은 공동8위(2언더파 21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3억원의 역대 최고 상금과 내셔널 타이틀의 영예를 차지할 우승자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두 박'의 숨막히는 대결로 가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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