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4위에 오르며 통산 2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아림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선두 리 민(9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김아림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회로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아림이 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김아림은 LPGA 투어 정식 데뷔 후 6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습니다.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 LA 오픈에서 공동 32위를 거둔 김아림은 이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기대합니다.
로런 김과 루키 마틸다 카스트렌이 2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습니다. 신지은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LPGA 통산 5승의 대니엘 강은 공동 6위(5언더파 211타), 리디아 고, 패티 타와타나낏, 노예림 등이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에 올랐고,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며 공동 17위(3언더파 213타)로 뛰어올랐습니다. 렉시 톰프슨도 유소연과 함께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인비는 2타를 줄여 공동 23위(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고, 이다연은 1타를 잃어 박인비와 동타를 기록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3타를 줄여 공동 36위(이븐파 216타)에 자리했습니다. 출산 후 처음 컷 통과에 성공한 미셸 위 웨스트는 김효주와 함께 공동 39위(1오버파 217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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