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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60만 달러) 대회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박인비는 30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박희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인비에 1타 차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박희영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으며, 김효주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9언더파 135타)에 올랐습니다.
유소연과 양희영은 3타를 줄여 각각 공동 5위(8언더파 136타)와 공동 7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4타를 잃어 공동 58위(3오버파 147타)로 떨어졌으며,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최하위권인 공동 66위(5오버파 149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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